국방력 증강, 신소재 핵심 원천기술로 이룬다
지경부-방사청, 10대 핵심 방산소재 개발 협력 MOU 체결
지식경제부와 방위사업청은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핵심방산소재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방산소재 시장 창출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합의했다.
핵심방산소재개발사업이란 ‘20년까지 민간산업과 육·해·공 군수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10대 新소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연구개발사업이다.
MOU 체결식에는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과 방위사업청 노대래 청장 및 방산소재 분야 산·학·연 전문가 등 25명이 참석하였으며 행사 후에는 방산소재 후보과제 발굴을 위한 “방산소재 민관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행사에는 방산기업 및 국방과학연구소, 소재분야 민간연구소 등에서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한 방산소재 및 이를 적용한 제품의 전시회도 함께 개최함으로써 방산소재에 대한 이해와 개발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부는 국방분야 수요를 반영하여 응용기술을 개발하고 방위사업청은 개발된 방산소재의 무기체계로의 적용을 지원하며 시험평가를 위해서는 공동협력하고 방산소재 기술개발 동향과 무기체계에 관한 정보를 상호제공하며, 정보제공 요청시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방사사업청과 공동으로 발굴한 10대 핵심 방산소재개발을 위해 ‘20년까지 약 800억원을 지원할키로 했다.
방산소재「민관위원회」에서는 ‘12년 7월까지 국방소재기술분야 종합발전방향 및 국방과학기술진흥실행계획에 따른 수요와 산업용으로의 파급효과를 검토하여 Top-down식으로 10개의 후보소재를 도출하고『소재부품전략위원회』에서 ‘12년도에 지원할 5개의 소재를 최종 확정해여 선순환형 R&D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동 협력사업을 통해 국내 산업분야의 수준 높은 원천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시킴으로써 국방력 증대 뿐 아니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방소재의 국산화를 통한 국방예산 절감 및 무기체계 개발시 성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고도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국방분야에 국내에서 자체 개발된 산업용 소재를 적용함으로써 국내 소재산업의 글로벌 위상제고와 함께 국방분야라는 새로운 소재시장에도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열어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MOU 체결 직후,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과 방위사업청 노대래 청장 주재하에 개최된 방산소재 분야 업계·연구기관·학계 간담회에서 노대래 청장은 동 사업을 통해 개발된 방산소재를 무기체계 등에 적극적으로 적용키로 했으며, 윤상직 차관은 성공적인 핵심 방산소재 개발을 위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확보 및 기술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