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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EU 수출 감소, IT·선박 부진 영향 커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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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EU 수출 감소, IT·선박 부진 영향 커

자동차, 석유제품 등 한·EU FTA 관세혜택품목은 호조

기사입력 2012-06-24 0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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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EU 수출 감소, IT·선박 부진 영향 커


[산업일보]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전체 EU 수출중 선박과 IT제품 수출이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오상봉, iit.kita.net)의「대EU 수출부진 구조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대EU 수출의존도가 높은 선박과 IT제품의 수출이 각각 47.8%,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연구원은 특히 수출감소율이 경쟁국인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품목별로 최대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며, 최근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으로 향후 EU시장이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많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EU지역으로 수출하는 선박과 IT제품 수출비중은 전체 수출의 38.5%로 중국(34.4%)이나 일본(24.6%), 미국(9.9%)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반면 자동차, 석유제품, 인조섬유 등 한·EU FTA 관세혜택품목은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이며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러한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로 유럽선주들의 선박발주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과 글로벌 공급과잉과 해외생산 확대로 직수출이 급감하고 있는 IT제품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LCD의 경우 유럽TV시장이 이미 110%이상 공급과잉된 상황이며, 휴대폰의 경우 지난 1분기 중 해외생산 비중이 80%를 초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EU로의 수출물량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유선희 연구원은, 재정위기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EU수출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한·EU FTA 활용극대화를 통해 관세혜택품목의 수출 증대를 꾀하고 한·EU 경제협력위 활성화, 유럽 현지 유통업체 및 빅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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