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신성장동력 펀드를 통한 투자혜택이 지역의 우수 기업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울산을 시작으로 9월말까지 전국 주요 지역에서 투자상담회를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펀드는 ‘09년부터 미래유망 신기술의 사업화투자재원을 공급하기 위해 현재까지 총 1조32억원을 조성, 9개 펀드 운영 중이다.
그간 투자가 주로 수도권 기업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투자상담회도 산업별로 서울에서만 개최됨에 따라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에게도 신성장동력 펀드 자금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울산 중구 다운동에 위치한 울산테크노파크(원장 신동식) 회의장에서 개최된 ‘울산지역 투자상담회’에는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21개 울산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참가했다.
31일 까지 개최된 금번 행사는 신성장동력 펀드를 운용 중인 6개 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지역까지 직접 내려가 동시에 1:1 투자상담을 진행함에 따라 참가 기업들은 원하는 분야와 조건에 맞는 펀드를 한자리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모두 상담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투자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 양원창 산업기술시장과장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필요 자금유치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에게 신성장동력 펀드가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장동력 펀드 지역 투자상담회’는 12일 대구, 13일 충북, 9.19(수) 부산, 9.20(목) 전북에서 차례로 개최하며,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은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을 통해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