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6일자 동아일보 ‘한국 작년 청년고용률 23%, 스페인보다 낮다’ 제하 기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고용부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과 군입대 대기 등 특수한 사회·문화적 요인으로 인해 15~24세 기준으로 고용률을 산정할 경우 스페인(24.1%), 포르투갈(27.1%)에 비해 낮은 것은 사실”이나 “본격적인 취업 연령대인 25~29세 고용률은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며, 15~29세 기준 청년 고용률도 올 7월 42.1%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 “OECD 국가 대부분은 15~24세 기준 고용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고졸 채용확대 등 열린고용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순수 고졸자의 고용률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감소폭이 축소되다가 올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는 “한국의 15~24세 청년 고용률은 23.1%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끝에서 7번째였다. 재정위기로 ‘청년일자리 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스페인(24.1%), 포르투갈(27.1%)보다도 낮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