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공인 판로확대…참가기업 ‘일 평균매출 40%이상 상승’
서울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시회’를 잇달아 열고 있다.
서울상의는 “송파구상공회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잠실 롯데백화점 내 분수광장에서 개최한 판매·전시회가 성황리에 끝났다”며 “21일에는 노원구상공회가 ‘2012 창업·지역경제 한마당 축제’를 중계근린공원에서 이틀간, 25일에는 관악구상공회가 관악구청에서 사흘간, 같은날 동작구상공회도 노량진근린공원에서 이틀간 판매·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21일 노원구상공회가 노원구청, 인덕대학과 함께 여는 행사에는 지역구민들에게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135개 업체가 참여하며, 5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5일 관악구청에서 개최하는 행사에는 구내 다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관악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전국 8개 시군의 중소업체를 초청해 ‘추석맞이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추석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 전통 가공식품을 저렴한 값에 판매할 예정이다.
같은날 동작구상공회와 동작구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판매·전시회에서는 구내 중소업체들의 지갑·벨트, 등산용품 등이 판매되고,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좋은 기술과 상품을 가지고 있어도 판로를 개척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이 많다”며 “서울상의 구상공회는 향후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시회를 서울 전역으로 확대 개최해 영세 중소상공인들의 판매애로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