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시장 베트남, 문화한류를 넘어 경제한류로!
한-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한류 유망상품전 개최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제2위 해외투자국으로 2012년 6월 현재 누적기준으로 총 7,038건, 150억불(신고금액)을 투자, 베트남 경제에 큰 영항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한류 유망상품전 열렸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KOTRA(사장 오영호)를 주관기관으로 6일부터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류 유망상품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된 하반기 단기 수출마케팅 대책사업 중 하나로, 수교 20주년 및 한류로 우리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에서 중소기업의 수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IT가전, 주방용품, 미용, 건강식품 등 현지에서 인기가 있는 제품을 수출하는 중소기업 39개사가 참가하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체험관도 마련됐다.
베트남은 6~7%의 높은 경제성장으로 중산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소비재 시장의 성장률은 매우 높으며, 이에 발 맞춰 우리나라의 유망 소비재 품목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200여 명의 베트남 소비재 전문 바이어들과 상담을 실시하게 되며, 말레이시아,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필린핀에서 27명의 바이어들도 초청돼 우리기업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6일 한류 유망상품전 개막식에 이어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하고 현지에 투자한 우리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베트남 투자기업 사회공헌활동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베트남투자 기업 사회공헌 대상에는 현지 투자기업 중 대기업 4개사, 중소·중견기업 4개사를 선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7일 오전에는 우리 투자기업이 집중된 베트남 빈푹성에서 한국 투자기업의 사회공헌 기증식이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