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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략산업, 세계시장 향해 뛴다
조명의 기자|cho.m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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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략산업, 세계시장 향해 뛴다

성장성·생산성 등 성장동력 입증...지역 경제 발전 청신호

기사입력 2012-12-02 0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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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역점 추진중인 광산업·정보가전·자동차부품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지역 성장동력으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시는 기획재정부가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근 실시한 지역산업발전 지원사업군 분석 결과 광산업과 정보가전, 자동차부품산업이 성장성과 생산성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거점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산업 '세계 3대 선진국' 진입 목표
광주 광산업은 지난 1999년 '광산업육성 및 집적화계획'을 통해 정부에 건의하며 추진됐다. 광주 광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은 2000년 광주시 특화산업으로 지정되고 지역 전략산업으로 확정되며 본격화 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6000억 원이며, 360개 업체에 고용인원은 8,300여 명으로 자동차·가전산업에 이어 지역 3대 주력산업으로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첨단지역에 위치한 26만㎡ 규모의 광산업집적화단지에는 한국광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산업진흥회 등 20여 곳의 연구 및 지원기관을 중심으로 국제적 광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돼 있다.

전문연구인력 580여 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장 인력 배출을 위한 지역대학과 연계된 인력양성시스템이 구축 운영돼 광산업부분에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민·관·산·학·연이 하나가 되어 노력한 광주 광산업은 Science to Business의 모범이 되어 지난해 9월 지역발전주간행사에서 광산업클러스터 육성시책이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8월에는 기획재정부 '지역혁신 클러스터 성공요인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기록됐다.

특히 최근 기재부의 지역산업경제발전효과 분석결과 광산업은 지방에서 주도적으로 육성계획을 수립,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산업을 선정해 입지 경쟁을 피하며 정책역량을 집중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광주 광산업은 '포토닉스 2020'과 제2도약 발전전략인 '포토닉스 컨버전스 2017'에 따라 LED와 OLED, 광통신 및 센서, 광소재 및 응용분야를 중점 육성분야로 선정하고, '글로벌 TOP3 광산업 강국도약'을 목표로 광기반 융합 신산업을 발굴, 지역산업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최첨단 IT기술 접목한 디지털정보가전산업
광주의 핵심산업으로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백색가전사업인 정보가전사업을 빼놓을 수 없다. 광주의 정보가전사업은 지난해 말 현재 780여 개에 총매출액은 7조8,000억 원에 이를 정도로 광주경제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다.

백색가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광주 디지털정보가전산업은 정부와 지자체, 전문연구기관의 맞춤형 지원으로 매년 4,000억 원 가까운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광주시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지역 중소기업 290곳을 대상으로 '디지털정보가전 사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진행했다.

이 결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디지털정보가전 분야 매출은 3조3,350억 원으로 광주 가전산업 전체 매출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광주시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기술 해소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가의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했다.

대당 수억원에 달하는 시제품 생산 장비인 3D진공포밍 성형기를 비롯해 LTE 통신 테스트 등 47종의 전문장비를 구축해 기업들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또 신규창업 유도를 위해 저렴한 비용에 창업보육실을 오픈해 신생기업 설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시의 노력으로 지난해 글로벌광통신(주) 등 9개사가 전년도에 비해 31% 증가한 49억8,000만 원의 수출 증대를 이뤘으며, 매년 수출성장에 따른 신규 인력을 채용해 고용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앞으로 올해 말 종료예정인 지역전략산업 진흥사업 후속 대책으로 '지역 신특화산업'에 '스마트가전산업'을 포함시켜 지역 정보가전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 일자리창출 효자 '자동차부품사업'
시가 역점 추진중인 광산업, 정보가전산업과 더불어 자동차 부품산업이 있다.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은 2010년 221개, 2011년 244개, 2012년 10월말 현재 265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일자리 창출은 2010년 1만2,787명, 2011년 1만3,518명, 2012년 10월말 현재 1만4,236명으로 다른 산업과 달리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또 시는 미래성장산업인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2012 국제그린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자동차의 국내외 시장개척 및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그린카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해 클린디젤자동차핵심부품산업의 종합적인 육성과 시의 친환경자동차산업 등 자동차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세계 그린카 및 부품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그동안 지역 산·학·연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광·전자·자동차·에너지산업 등 전략산업을 육성한 결과 성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정부의 지역산업 구조개편 방향에 맞춰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재정인센티브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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