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012 공공정보화 大賞 경진대회」에 「국가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한 29개 사업에 대해 3차례의 심사(서면,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국가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은 건축물 정보와 에너지 정보(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를 통합·연계해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건축물(약 680만동)에 대한 에너지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최초의 시스템이다.
정부(중앙정부, 지자체 등)는 시스템에 구축된 DB를 활용해 녹색건축 정책 수립 시 의사결정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거주하는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정보 확인, 주변 유사 건축물과 비교, 에너지 절약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해 국민들이 에너지 사용량 정보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약 10%의 에너지 절감이 예상된다.
최종 발표심사에서 심사위원들은 건축물 부문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정책지원 및 국민들의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일 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주민요약정보 및 국토부 건축물대장정보 등과 연계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에 대한 실효성 있는 통계 DB를 구축했으며,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통합하고 이를 중앙정부·지자체·국민 등이 함께 활용한다는 점에서 가장 우수한 시스템으로 평가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다양한 녹색건축정책을 발굴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국내 녹색건축 시장 활성화 뿐만 해외 수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