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돼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볼 베어링이 출시돼 화제다.
SKF(한국 지사장 이재호, www.skf.co.kr)는 전기모터나 이륜차에서부터 산업용 컨베이어와 냉각 펌프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 효율형 실드 깊은 홈 볼 베어링(Sealed Energy Efficient Deep Groove Ball Bearing, 이하 Sealed E2 DGBB)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KF의 ‘비욘드제로 포트폴리오(SKF BeyondZero™ Portfolio)’ 중 하나인 새로운 실드 딥 홈 볼 베어링은 기존 SKF 익스플로러 씰드 깊은 홈 볼 베어링에 비해 30% 이상 마찰을 줄일 수 있어 불필요하게 소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킨다. 또한 기존 E2베어링과 비교해 실을 추가해 밀폐기능의 손실 없이 내부 링과 실 립(Seal Lip)의 간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외경 52mm까지 다양한 크기로 사용 가능하다.
이 볼 베어링 200개를 장착한 일반적인 직조기를 연간 8천 시간 가량 가동할 경우 매년11,301kWh의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를 세계전력그리드믹스 이산화탄소 지표로 환산하면 연간 8.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셈이다.
루이지 카발레로 SKF 파워 트레인 & 전기·이륜차량 사업부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SKF 에너지 효율형 실드 깊은 홈 볼 베어링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안정적이고 뛰어난 솔루션”이라며 “우리 제품들은 날로 증대되는 에너지 절약의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전했다.
이재호 SKF코리아 지사장은 “SKF는 앞으로도 고효율 저탄소 배출 제품을 공급해 고객들의 친환경 전략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