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25일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의 일부 개편안을 추가 발표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무총리실의 명칭을 국무조정실로 바꾸고, 국무총리를 책임지고 보좌할 수 있도록 차관급의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둔다”고 밝혔다.
또 “대통령실을 비서실로 개편함에 따라 경호실을 비서실로부터 분리하고 실장을 장관급으로 보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실의 3실 체제로 운영된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과 국가안보실의 업무도 구분해 외교안보수석실은 국방·외교·통일 등 현안 업무를 중심으로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통령의 국가안보정책을 보좌토록 했다.
인수위는 또 장관급의 국가안보실은 중장기적 안보전략과 국가위기 상황시 위기관리 기능을 수행하도록 정했다.
인수위, 청와대·총리실 추가 개편안 발표
국무총리실 명칭 ‘국무조정실’로 환원…경호실장 장관급 격상
기사입력 2013-01-26 10: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