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식경제부(장관:홍석우)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 안정을 위해 작년 7월 이후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함에 따라 누적된 천연가스 도입 원료비 인상요인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요금동결로 천연가스 도입원료비가 가격에 적정하게 반영되지 못해 가스공사의 미수금과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 향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 및 가스공사의 재무건전성 유지를 위해 도입원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반영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복귀하는 동시에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요금인상은 난방수요가 많은 동절기 요금 부담 증가를 고려하여 2월 하순으로 인상시기를 조절하였으며, 가구당 2월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약 1,127원/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