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지식경제부와 친환경 라디오존데 및 비양 자동화 시스템 개발 과제를 선정, 올해부터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과제는 2011년부터 국산화를 추진 중인 소형 'X-밴드 이중편파 기상레이더 개발'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기술개발은 2015년까지 3년간 총 39억 원이 투입되며, 이는 지식경제부가 기상청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는 수요연계형 IT융합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기상청은 기술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 도출, 과제기획 지원,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연구개발 결과물의 현장적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IT융합분야)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과제를 관리한다.
라디오존데는 기구에 매달아 비양시켜 상승하면서 지상으로부터 최대 약 35km까지의 고도별 기압, 기온, 습도, 풍향, 풍속을 관측하고, 이를 무선송신장치를 통해 지상으로 전송하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