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기술·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한국무역협회·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단을 잇따라 만난 자리에서 “정부와 무역협회가 함께 중소기업의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규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박 당선인은 특히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무역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정부가 무역 2조 달러 시대를 열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라고 하는 목표 아래서 근로자와 경영자가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노력도 중요하다”며 “노와 사가 스스로 문제를 자율적으로 풀 수 있도록 최대한 자율 원칙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극단적인 불법투쟁,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개선해 가도록 하겠다”며 “그래서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노사관계가 형성되도록, 그런 문화가 되도록 해가겠다. 불법적인 관행들은 이제 바로잡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또 “환율안정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환율 문제로 우리 기업들이 손해를 보지 않도록 선제적이며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 “중기 인력·기술·자금난 해결 최선”
“노사문제 자율 원칙 존중…환율안정 선제적 대응”
기사입력 2013-02-21 13: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