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최병호 두성종이 신임 마케팅본부장의 말이다.두성종이는 변화하고 있다. 대표이사부터 현장 인턴사원까지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다. 한마디로 매트릭스라고 표현할수 있다. 좌우 상하로 만들어진 그물망에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담아낸다. 그만큼 시너지 효과는 극대화 되어 부가가치까지 창출하게 된다.
최근 두성종이는 장기적인 계획 수립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조직 운영과는 차별화를 시도했다. 마케팅본부 신설이 그것이다. 그 중심에는 최병호 마케팅본부장이 선봉에 서있다. 최병호이사는 두성종이 구성원의 모두가 함께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고 현재 어려운 인쇄 및 출판업계, 그외 특수지 시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전략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제이자 고민이라고 말했다.
최이사는 대학 졸업후 2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줄곧 두성종이에서 근무해오고 있다. 종이만 보고 만져만 보아도 인쇄품질부터 종류, 인쇄방식까지 알수 있을 정도로 감각 또한 뛰어나다.
변화된 조직을 이끌고 나갈 최병호 이사로부터 두성종이 소개와 종이(페이퍼)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두성종이의 새로운 모습
▲ 두성종이는 한마디로 매트릭스 구조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온 정보는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그물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성종이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새롭게 도약하게 됩니다. 그 정보를 리더그룹부터 현장 인턴사원까지 함께 공유하는 것입니다. 동반성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편부터 조금 늦더라도 한단계 한단계 진행할 것입니다.
현재 트렌드와 다가오는 트렌드, 새로운 블루오션 특화된 시장 창출입니다. 구성원 한명 한명이 두성종이 미래를 힘차게 그려갈 것입니다. 기존에 진행해온 만큼 친환경 종이 공급은 물론 각종 행사 진행과 고객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종이(페이퍼)산업의 현재와 미래
▲ 종이는 아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산업(IT)의 발전으로 인하여 종이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종이 신문을 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으로 보고 필요한 내용은 전자우편(e-mail)이나 각종 SNS로 저장 또는 스크랩합니다.
기존에는 필요한 내용을 수첩에 기록하고, 가위로 오려서 붙이는 작업이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는 전자교과서로 바꾸고 있으며, 공공기관에서는 샵(#)메일 사용하여 종이문서를 줄이고 있습니다.
종이가 지금까지는 보고, 쓰고, 보관하는 3가지 기능이었다면 이제는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모두 가능해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감(五感)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기능성을 갖춘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제 종이도 가리지 않고 인쇄와 출판의 영역을 뛰어 넘어 삶의 현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도 생활영역에 많이 들어와 있지만, 즐거움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국내외에서 열리고 있는 종이관련 전시회를 통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기존 전통방식 대량생산의 옵셋인쇄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의 디지털인쇄로 전환과 전자책 수요의 증가,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전자서명의 확산입니다.
즉, 근거리 무선통신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보산업의 발전이 종이 산업을 위협하는 것이 아닌 기회라고 보고 있습니다. 종이산업은 더욱 응용되고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두성종이는
두성종이는 세계의 기업과 아티스트들,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사용하고 있는 특수종이 중에서 종이, 파이오니어들을 전 세계로부터 콜렉션하여 공급하고 있는 특수종이 전문회사다.
황무지와 같았던 국내에 30년간 수입종이를 보급해오고 있다. 실제 한 차원 높은 종이 문화 보급은 물론 한국의 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다.
새롭게 만들어진 상품을 홍보하는 브러슈어, 패키지, 기업 리플렛들을 제작할 때 디자이너들은 앞 다투어 두성종이로 표현하였고, 그 홍보물은 다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상품들과 함께 전 세계를 향해 한국을 알리고 있다.
오늘의 두성이 있는 것은 이런 디자이너들의 활약과 인쇄사들의 협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변함없이 국내 고급지류업계의 최고의 자리를 지키며, 기업의 이윤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관으로 신뢰를 쌓으라는 것을 사명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두성종이는 느낌이나 분위기, 인쇄 재현성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디자이너의 표현의 미래까지도 고려하여 세계의 프로페셔널들이 검증한 종이들로 자신 있게 프레젠테이션 하는 종이. 그래서 두성종이는 명품이라고 자부하며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월간 인쇄문화 박진우 기자 print5931@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