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일찌감치 동해나 남해안으로 피서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소위 '얼리버드 여행족'으로 불리우는 마니아들은 비수기에 떠나길 추천한다. 숙소예약도 쉽고, 밀려드는 인파에 부대끼지 않아 좋다. 휴가의 진정한 목적은 '휴식과 힐링'이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숙박시설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머무는 장소에 따라 여행의 의미가 남다르게 기억되기 때문이다.
캠핑용 차량 ‘카라반’은 이동식 주택이라고 불릴 정도로 침대에서부터 냉장고, 에어컨, 화장실 등 고급 숙박시설 못지않은 시설이 갖춰져 있어 새로운 여행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변에 위치한 제주몽홀리데이파크 곽지카라반 오토캠핑장은 최근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어 지친 몸과 맘을 한껏 풀어놓고 분위기에 취해도 좋을 듯 하다.
오는 10일 개장 예정에 있는데다 이 곳은 그동안 끊임없는 변신을 거듭하면서 캠핑장소뿐 아니라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시원한 해수욕장으로 꼽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해변도 해외 유명 휴양지 못지않은 풍광을 자랑한다.
6,611㎡(2000평) 대지에 총 20대의 카라반이 해변에 포진돼 있고 해안산책로를 따라 5분 거리에는 아름다운 곽지과물해변이 있어 이곳에서 노천탕을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제주문화의 아이콘을 만들겠다는 한봉철 제주몽 대표는 "캠핑의 불편함을 개선한 고급스런 신 개념의 캠핑문화가 레저산업에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여가문화가 콘도나 펜션같은 단순 숙박에서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는 캠핑으로 확산되면서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비큐를 구워먹고 열린 공간에서 다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낭만적인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기에 가족단위 캠퍼나 연인끼리 여행에는 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여름 휴가철도 멀지 않았다. 열기 가득한 도심을 떠나 시원하고 물 좋은 제주에서 무더위도 이기고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공연도 즐겨보는건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어느새 내 몸 구석구석 찌들었던 불쾌지수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제주몽홀리데이파크 곽지카라반 오토캠핑장에 몸을 맡겨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