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16일 KBS 뉴스 7시의
먼저 현재 사용 중인 테트라(TETRA) 방식의 통신망에 비해 LTE망의 연결이 고르지 않거나 응답속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대한 해명이다.
미래부는 “두 가지 기술방식의 무선망 연결은 기술에 차이는 없으며 다만, 망 최적화에 대한 문제”라고 밝혔다.
또한 “현 LTE 기술방식이 TETRA에 비해 응답속도가 떨어질 가능성과 관련해 국제표준화 기구인 3GPP에서 이달 중 그룹통신(GCSE)에 대한 응답속도 표준화가 완료되면 이 문제는 해결될 전망”이라며 “내년 시범 전까지 구현이 가능해 테스트를 통한 시스템 및 단말의 안정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미래부는 이어 “재난망용 LTE를 위한 국제 기술 표준이 2016년 상반기에 마련될 예정으로 2017년 망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재난필수 기능 37개 항목 중 근접통신(직접통화, 단말기 중계), 단독기지국 운용모드, MCPTT, 대용량 그룹통신 등이 표준화가 진행 중”이라며 “2017년까지 망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재난망 표준은 3GPP Release 12 및 13에서 진행 중이며 2016년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미래부는 올 7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기술방식 선정결과 발표 시 단말간 직접통신 등 국제표준화 중인 사항에 대해 기존 단말기와 LTE 단말기 병행사용, 멀티모드 단말기 사용 등을 제안한바 있다.
미래부는 이어 “2017년까지 음성, 영상, 데이터 부분이 무방비 상태로 될 수 있어 현재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만 구축된 음성 교신 통신망 전국 확대해 재난망 구축 이전까지 활용해야 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난 5월 27일 국무회의 의결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방향에 단기 대책으로 추진 중인 사항”이라며 “LTE 재난망 구축전까지 기존 통신망(TETRA/UHF/VHF)의 보완대책으로 노후단말기 교체, 경찰·소방 TETRA망 개방 및 연계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TETRA망을 전국으로 확대 구축하는 것은 사용연한(9년)을 고려할 때 중복투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KBS는 관련 뉴스를 통해 “현재 사용 중인 테트라 방식의 통신망에 비해 LTE망의 연결이 고르지 않거나 응답속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고, 2017년 재난망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재난망용 LTE를 위한 국제 기술 표준이 2016년 상반기에야 마련될 예정이기 때문에 ETRI 내부에서도 2017년 망 구축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현 TETRA 음성 교신 통신망을 전국 확대해야 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