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무역보험공사, 수출 중기 1500개사 무역보험 지원
중소기업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수출지원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체결, 중소기업의 무역보험(보증) 및 환변동보험 가입 우대와 가입비 지원 등에 대한 세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출중소기업, 특히 수출초보기업이 무역거래 및 환율 등에 있어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점을 고려해 중소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을 추진토록 무역보험(보증)과 환변동 보험 등 안전장치를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플러스(Plus+) 단체보험을 통해 ‘2015년 수출역량 강화사업’ 참여기업 1500여개사에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중기청을 보험계약자로, 중소기업을 피보험자로 해 1개사당 10만달러 이내 범위에서 수출거래에 대한 대금미회수 위험 등을 담보한다.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초보(100만달러 미만)-수출유망(100만~500만달러)-글로벌강소기업(500만~5000만달러불) 수출역량별로 중소기업을 선정,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단체보험 적용대상은 500만달러 이하 수출초보 및 수출유망중소기업이다.
또한, 환변동 보험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도 가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는 수출역량강화사업을 통해 환변동 보험 가입비 지원 중이다.
추가로, 중기청이 추천한 중소기업에는 무역보험공사에서 지원한도 상향 및 보험(증)료 할인 등 우대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무역보험공사는 중기청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해외신용조사 서비스 무료 제공, ‘모바일 K-오피스’ 우선 순위 부여 등 추가적인 우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모바일 K-오피스는 무역보험공사 직원이 해외 수입자의 현지 매장, 창고, 공장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해 수입업체의 대표자들을 만나고 경영현장을 파악해 무역보험 지원 의사결정을 하는 ‘움직이는 사무소’로, 지금까지 162개사 앞 5억 8800만달러의 무역보험을 지원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정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 확대를 위해 국가별·수출역량별 맞춤형 수출지원정책을 마련·시행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위험 부담 등으로 해외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무역보험과 같은 안전장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안심하고 수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