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박사, 기업이직 비율 2012년 대비 증가
현 연구분야 심화 및 R&D 기획 교육 필요성 인식
이공계 인재들이 기업으로 이직이 많아지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박영아)은 이공계인력 육성과 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및 정책 연구 활성화를 위해 ‘이공계인력 육성·활용과 처우 등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이공계인력 실태조사는 '국가과학기술경쟁력강화를 위한 이공계지원특별법'(제7조)에 따라 2006년 이후 매년 실시되는 국가승인통계로 2010년도부터 구성된 패널인 이공계박사 743명, 기술사 800명과 2012년 새로 추가된 고숙련 연구인력(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책임경력자 중 석사이하) 522명 등 2천65 명을 추적 조사했다.
이공계 박사의 근로소득(2012)은 7천613만 원으로 2011년에 비해 276만 원 상승했다.
기술사의 경우 7천183만 원으로 2011년에 비해 215만 원, 고숙련 연구인력의 근로소득(2012)은 7천496만 원으로 전년 대비 815만 원 각각 상승했다.
이공계 박사의 전반적인 직장만족 비율은 54.1%로 2012년(54.2%)과 동일한 수준이었다.
공공연구소의 만족비율은 전반적으로 상승(51.9%→56.3%)한 반면, 대학(58.5%→57.5%)과 기업 재직자(49.0%→44.6%)는 하락했다.
기술사의 전반적인 직장만족 비율은 지난해 37.0%로 2012년(35.4%)에 비해 소폭 상승을 이어갔고 고숙련 연구인력의 전반적인 직장만족 비율은 지난해 46.6%로 2012년(50.4%)에 비해 감소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공계인력의 기업으로의 이직과 의향이 동시에 상승하고 있어 불균형적인 인력 유동성 해소에 긍정적인 신호로 여겨지나, 이공계인력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전문교육훈련 프로그램의 내실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