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빅바이어, “한국제품 경쟁력 강하다”
무협이 중국과 인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제품의 무한 경쟁력을 선보였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해 지난 달 27일 천안시 청사에서 '2014 중소기업융합대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와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한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인도·아세안지역 국가에서 총 11개사 19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수출상담회 참가를 위해 중국의 유통 1위 뱅가드 계열사인 올레 수퍼마켓, 심천지역 백화점 점유 1위인 레인보우 백화점, 인도 1위 자동차 제조사인 타타모터스 등 아시아지역의 ‘큰 손’들이 대거 내한했다.
특히 한·중 FTA 연내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국 내수시장 조기 진입을 위한 유통망 확보에 우리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상담회 현장에서는 가공식품, 전자제품, IT제품, 화장품 및 생활용품 등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40여개사가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열띤 상담을 진행했다.
중국의 한 식품바이어는 “중국 소비자들의 자국 먹거리에 대한 불신과 다양한 가공식품에 대한 수요로 향후 한국산 고품질 식품의 인기는 꾸준할 것”이라며,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유통업체들의 한국 식료품에 대한 소싱이 더욱 활발해질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무협 최원호 마케팅협력실장은 “중국, 인도, 아세안 시장은 우리 기업이 공략해야 할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동 상담회가 내수기업에게 수출기회를 열어준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참가한 모든 기업에 대해 상담회 후속조치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일대일 방문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12월 전세계 유통 빅바이어가 대거 참석하는 ‘그랜드소싱페어 2014’를 개최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