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 콥코 그룹의 계열사로서 뛰어난 기술과 품질력을 자랑하는 체카토社가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한다. 치열한 국내 컴프레서 시장에서 체카토社의 저소음, 고효율의 고급화 전략은 단연 눈길을 끈다. ‘기업의 자산은 소비자들의 신뢰’라는 (주)체카토 코리아(대표 안성창)를 만나본다.
특히, 98년에는 전세계 컴프레서 기기 매출량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아트라스(Atlas) 콥코 그룹에 편입하면서 핵심 부품인 ‘에어 엔드’(AIR END)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등 기술적 역량을 강화해 유럽 최고의 컴프레서 생산 업체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했다. 체카토社의 제품이 국내에 수입된 것은 지난 92년, 그러나 수입업체가 부도를 맞으면서 그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한다. 그 불씨를 되살린 기업인이 바로 현재 체카토 코리아 안성창 대표이다.
안성창 대표는 “LG 그룹에서 18년간 일하면서, 유럽의 앞선 설비기술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 명문 업체들을 상대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통해 체카토社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이렇게 쉽게 국내에서 무너질 기업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체카토社의 제품들은 여전히 국내 시장에 어필할 만한 기술력과 브랜드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더불어 그는 독일과 함께 기계 공학 선진국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수준 높은 기기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동일한 성능 대비 가격, 기술적 우위
컴프레서 시장은 유공압기기 업계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 레드오션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기존 업체는 조금만 기술 개발에 소홀해도 뒤쳐지기 쉬우며, 반대로 신규 업체는 시장에 진입하기가 까다롭다.
그러나 안성창 대표이사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체카토의 강점은 동일한 성능 대비 가격, 기술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낸다는 점입니다. 향후 비용 관리 추세는 초기 설치비 보다는 연간 유지비를 보다 중시하는 쪽으로 이뤄질 것이고, 그런 점에서 체카토는 매력적인 브랜드입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자신감에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셈이다.
반도체 산업, 등에 인기 끌 전망
다양한 제품군들 중에서, 안 대표가 중점을 두고 있는 제품은 주변기기들이 통합된 일체형 컴프레서이다. 이것은 체카토社가 컴프레스 뿐만 아니라, 에어 드라이어 같은 핵심 주변기기도 자체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형 컴프레서 기기를 사용해 얻을 수 있는 장점은 기기 설치 면적을 줄이고, 거래망을 단순화해 얻는 비용절감효과, 그리고 손쉬운 A/S이다. 또한 체카토社의 제품들은 오일 누출이 없어 기기의 깨끗한 관리가 용이하다.
안 대표는 이러한 장점들을 살펴봤을 때, 설치장 내부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 사용자, 전용 면적이 적어 높은 효율을 발휘하면서도 설치 면적이 적은 기기를 원하는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출시 예정인 저소음 컴프레서는 소음 없는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반도체 산업계나 아파트형 공장 등에 제격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디어다아라 김현도 기자(graphy@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