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기계연구원의 프린팅공정장비팀(팀장 김동수)은 잉크를 정전기력을 이용해 마스크를 통해 기판 상에 패터닝하는 정전기력 마이크로 패턴 공정기술(ESD)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잉크젯을 응용해 10㎛ 선폭 패터닝 공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시연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개발된 정전기력을 이용한 패터닝 장치는 수㎛ 선폭의 형광물질 패터닝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서브 마이크론급의 선폭패턴 적용이 기대되고 있다.
ESD기술은 과학기술부 국제공동연구과제로 미국 UCLA, 일본 RIKEN 및 동경대, 국내 고려대 의대가 참여해 총 3년 중 2년 동안 수행한 연구결과로, 공동연구진은 ESD 장비를 이용해 단백질 어레이를 미세 패턴해 줄기세포의 배양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10㎛ 선폭의 잉크젯 응용 패터닝 기술은 PDP 전극 패턴/차세대 디스플레이/고밀도 전자회로 기판/전자종이에의 응용이 기대되고 있다.
기계연의 프린팅공정장비팀 연구진은 그라비아/플렉소, 잉크젯/메탈젯, 스크린/패드/미세접촉 프린팅 등 다양한 프린팅 공정장비 기술을 전자제품에 응용하는 기술과 관련해 국내외 특허 10건을 등록하고 5건을 출원했으며, 연구결과는 국제공동 및 산·연의 자발적 연구협력을 통해 일본과 영국의 프린팅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축소 내지 동등화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번 실험에는 대덕밸리에 위치한 ABC나노텍(주)에서 개발한 나노 사이즈의 실버잉크가 사용됐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