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산업, 첨단기술체계로 전환시급
전경련, "`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설립, 도금산업 지원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부품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금산업을 친환경·첨단기술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가칭)` 설립을 통한 도금산업 경쟁력 강화를 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13일 `도금산업의 현황과 과제`보고서를 통해 "도금산업이 최종제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기반기술 산업임에도 영세하고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기술정체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런 인식은 도금업체들의 영세성 및 낮은 기술력과 약품 및 기자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습식표면 가공업체의 60%인 1800여개 업체가 서울·경기지역에 밀집돼있고 종업원 50인하 업체가 대부분(98.2%)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경련은 기술력 부족과 도금약품 및 기자재의 높은 해외의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장 해외이전 등으로 국내 도금산업의 공동화 가능성마저 있다고 우려했다.
전경련은 이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습식도금산업의 빠른 도금속도와 낮은 단가, 대량생산 등의 장점을 살려야 한다"며 "정보통신·자동차 등 최종제품의 디자인 및 외관 중시경향에 따른 도금기술 첨단화 요구에 부응, 도금산업을 환경친화적 첨단체계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기존 6가 크롬도금 등 기존기술에 대한 원천적 대체기술 개발과 반도체용 전기·무전해 도금 등 환경친화적 기술개발, 제품고부가화를 위한 건식 도금기술 개발, 청정 도금기술의 보급·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경련은 "도금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표면처리종합지원센터(가칭)`을 설립해 R&D 역량과 디자인 및 정보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표면 처리 연구인력 풀을 연계,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국제 기술이전 네트웍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고부가 상품개발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