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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리딩 '전력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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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리딩 '전력투구'

산자부, 국제규모 ‘로봇랜드’ 조성… ‘로봇펀드’ 발행

기사입력 2007-03-15 18: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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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세계 최초로 국제규모의 로봇랜드가 국내에 만들어진다. 또 올해안 수요자 중심으로 제 1호 ‘로봇펀드’를 발행, 대규모 투자와 수요를 동시에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내용들은 작년 11월 ‘로봇산업을 제2의 반도체 신화창조의 주역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로봇산업 정책포럼’(의장 광운대 김진오 교수)의 15일 모임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는 전홍태 중앙대학교 부총장, 산업자원부 김호원 미래생활산업본부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대표를 비롯, 15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한 TFT에서 연구한 결과에 대해 수요창출팀(로봇종합지원센터 류영선 박사), R&D혁신팀(선문대학교 고경철 교수), 인프라조성팀(서울대학교 최진영 교수), 법 제도정비팀(서천석 변리사)의 발표가 있었다.


◆로봇랜드 조성, “로봇산업 리딩국가 선점”=수요창출팀에서는 ▲로봇랜드 조성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사업 추진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대규모 수요공간 제공으로 로봇산업의 리딩국가 선점을 위해, 세계 최초로 국제규모의 로봇랜드를 조성키로 했다. 로봇을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살거리가 있는 로봇 테마형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 로봇문화 확산을 주도한다는 것.

이를 위해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예비사업자 1개를 선정(8월중)해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8월말), 기획예산처는 제3의 기관에 용역을 의뢰 타당성 검토(10월~내년 2월) 후 사업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소·벤처기업 중심인 서비스로봇 업계의 초기시장 진입 프로세스 마련을 위해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사업’도 실시한다.

이미 지난 2월 한 달간 공모를 통해 지원품목 및 대상기업을 모집했으며, 수요자 및 검증사업 이후 보급·확산 전략이 포함된 사업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실제 소요경비의 50% 이내 규모 지원이 이뤄지며, 사업결과는 안정성 등 문제점이 있는 경우, 이를 기술개발 지원과제에서 후속 조치토록 할 방침.

또 장기적인 수요창출 지원을 위해 로봇 우선구매, 보증보험, 세제지원 등도 병행해 연구를 추진 중이다.

◆로봇산업 특성에 맞는 R&D시스템 혁신=R&D 혁신팀에서는 ▲R&D 시스템 혁신방안 ▲로봇펀드 발행 ▲로봇 전문기업 육성방안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우선 로봇산업의 특성에 맞는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 R&D 시스템 혁신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 2월 국가 로봇 R&D사업의 통합평가를 통해 개발현황을 점검하고 수요기관 공동참여, 원천기술 사업화, 전문화된 평가관리 등 3대 혁신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차차세대 전략기술사업 추진내용에 반영하고 오는 4월부터 전담지원기관을 선정, 본격적인 효율화 작업 추진할 예정이다.

서비스로봇 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규모 투자와 수요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로봇펀드’도 발행한다. 기존 정부예산 중심의 지원방식을 개선, 일반인이 직접 투자에 참여하고 투자자가 향후 잠재 수요자가 되는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수요자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투자위험 완화방안, 수익률 향상을 위한 세제혜택 등의 정책지원과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해 안 ‘제1호 로봇펀드’를 공모키로 했다.

이를 위해 4월중 펀드모델을 확정하고, 5~8월 관계부처 협의 및 9월 관련기관·업계 공청회를 거쳐 12월중 제1호 로봇펀드를 조성할 계획.



PC산업과 유사한 성장패턴이 예측되는 로봇산업 특성상 초기단계부터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전략도 집중 마련된다.

부품생산, 조립, 소프트웨어 개발, 유통·판매 등 전문기업 중심의 PC산업구조를 벤치마킹, 로봇산업에서 고부가가치 R&D 등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생산부문의 통합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구조조정 지원, 세제혜택 부여 등 로봇산업구조 개편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차세대 지능형로봇 인력 수급 종합계획’ 수립·추진=인프라 조성팀에서는 ▲로봇 윤리헌장 제정 ▲로봇인력 양성 ▲로봇 투어버스 도입 등을 발표했다.

‘로봇윤리헌장’ 제정은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 로봇사회를 선도하고 인간에게 안전하고 친숙한 로봇문화를 구현하기 위한 것. 로봇 자체의 행동윤리, 로봇제조자, 로봇사용자가 지켜야 할 윤리 등을 규정한다.

로봇산업 관련 기업의 인력수급 실태조사를 실시, ‘차세대 지능형로봇 인력 수급 종합계획’도 수립·추진한다.

석·박사급 연구전문인력 육성사업, 산업체인력 재교육사업, 로봇특성화교육 지원을 통한 인력양성의 확대, 로봇 매니아·동아리 지원을 통한 로봇인력 저변확대 등이 추진된다.

홍보를 위해 ‘이동식 홍보차량’(윙바디 차량)을 이용, 전국적인 순회 전시를 통해 신제품의 시장 평가, 로봇 관련 정보 제공 및 로봇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로봇 국제표준의 선점을 위해 연구개발과 병행하는 표준화 정책, 안전/신뢰성 인증제도 도입도 검토키로 했다.

◆국고보조 대상장비에 특수구조용 로봇장비 추가=법·제도 정비팀의 발표에서 눈길을 끈 것은 재난위험지역 등에서 로봇사용 촉진을 위해 소방업무에 필요한 국고보조 대상장비에 특수구조용 로봇장비를 추가키로 한 것.

공공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이 우선구매 될 수 있도록 정부구매, 조달사업에 관한 제도를 정비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노인, 장애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에 가정용 로봇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고 로봇활용이 손쉬운 주거환경 구축을 위해 건축법, 주택건설기준 정비에도 나선다.

이밖에 영세한 로봇 업체간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 제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 M&A 관련 조세제도 정비 등이 추진된다.

한편, 이날 토론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산자부가 민간부문의 정책제언을 수렴하는 이러한 자리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지속적인 토론의 장을 통하여 민간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산자부는 향후 포럼 내 각 팀별로 분기별 정기모임을 개최해 업계, 연구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수요자 중심의 시장창출형 로봇산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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