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벤처기업 푸른기술㈜(대표 함현철)이 중국 북경 지하철에 승차권 처리장치를 대량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무자동화, 금융자동화 및 특수단말시스템 개발 및 생산 전문기업인 푸른기술은 중국 북경지하철 역무자동화(AFC)용 설비의 핵심모듈인 승차권 발행장치와 승차권회수장치를 지난 1년여의 개발 끝에 지난 해 말 개발에 성공하고 올해 4월까지 삼성SDS㈜를 통해 북경지하철 10호선용으로 약 800여대를 공급했다.
또한 각각의 모듈에 2개씩 장착되는 티켓박스는 카드티켓을 각각 1,000매까지 수용할 수 있고, 승차권발행장치와 승차권회수장치에서 서로 호환 장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수요기관의 운용상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고 밝혔다.
푸른기술은 지난 1997년 국내 최초로 역무자동화용 지폐처리장치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래, 역무자동화용 모듈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현재까지 티켓이송장치, RF토큰 발행장치 및 각종 게이트용 도어 등 역무자동화용 핵심모듈을 추가로 개발했다. 또한 개발된 제품은 국내 SI기업들을 통해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대구지하철, 광주지하철 등 국내는 물론 중국의 광저우, 텐진, 북경, 대만의 카오슝 및 그리스의 아테네 등 해외에도 공급되고 있다.
산업일보 고정태 기자 jt@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