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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유치戰 주민갈등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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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유치戰 주민갈등 증폭

통영 광도면 덕포리 일대

기사입력 2007-07-04 11: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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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통영시 광도면 덕포리 일대 주민 50여세대 130여 주민들이 S조선의 조선블록공장 조성사업유치를 둘러싸고 한때는 찬반 투표사태까지 연출하는 등 이웃사촌들이 양분된 채 갈등골만 깊어가고 있다.

이처럼 이들 주민들이 찬ㆍ반으로 갈라서 대립양상을 펼치고 있는 이유는 통영관내 모 조선업체가 덕포리 20번지 일대 8600여평을 평당 평균 35만원씩 모두 30억원을 투입해 매입, 조선블록 공장 건립과정에서 불거졌다.

땅을 판 주민들은 이번 사업유치가 마을경제에 이익을 줄 것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조선사 유치 반대에 나선 주민들은 마을 환경오염 및 파괴 우려를 전제한 후 시의 조선특구 구체적 방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조선사측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S조선사측은 지난 4월13일 마을설명회 석상에서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적덕마을에 데크하우스와 선박블록 등 1차 조선기자제 제조 공장설립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소 유치를 환영하는 주민들 중 박모(43)씨는 조선사측은 지난달 13일 마을설명회에서 주민발전기금 5억원과 어촌계 발전기금 2억원 지급을 약속하고 마을 중장년층 주민에겐 직업교육 실시 후 현장 노무직 채용을, 노년층은 경비업무와 생필품 및 소모품 납품업을, 부녀회엔 공장신설 후 구내식당과 매점의 운영 및 청소대행업을 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대 대열에 선 주민들은 공장 설립 때와 이후에 발생할 소음 분진 등 환경오염 피해 우려는 물론 마을 일부지역은 공장지역과 10여m 폭의 갓길조차 없는 왕복2차로를 사이에 두고 10여세대가 살고 있는 마당에 땅을 팔아버린 15세대주민을 위해 나머지 35세대 이상의 주민이 피해를 봐야 한다는 점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택기(54) 적덕마을 어촌계장은 “주민들의 의견은 찬성과 반대가 반반으로 분열돼 서로 등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큰 돈을 들여 땅을 산 조선사측이 공사를 조만간 추진하겠지만 그래도 공장과 마을 거리는 멀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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