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로봇 등 33개 제품, NEP인증 획득
교육용 휴모노이드 로봇이 개발돼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제품 인증마크(NEP마크, New Excellent Product)를 받았다.
이 로봇은 댄스, 텀블링 등 모든 동작을 사용자가 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의 동작과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과도한 외부 힘에도 관절이 파손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이하 기표원)은 8일 교육용 휴모노이드 로봇과 같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 중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33개 제품을 올해 2분기에 신제품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자부는 교육용 휴모노이드 로봇의 NEP인증으로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의무구매 및 조달시장에서의 다수공급자물품계약 적격성 평가면제 혜택을 받도록 돼 있어 산업화 초기 단계의 지능형로봇의 수요창출과 기술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인증된 신제품들은 NEP인증제도의 투명성에 관한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인터넷 예고제 실시' 및 '인증 심사위원회 분야별 민간위원장제 도입' 등 제도 개선 이후 처음으로 인증된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증제품 중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으로는 RV 자동차 화물칸의 중량 변화에 따른 후륜 차체의 높이를 일정케 유지시켜 주는 'RV용 차고조정 쇽업소버', 탄산이 포함된 청량음료 및 맥주 팻트용기내에 이산화탄소의 손실을 비파괴검사해 신선도를 측정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내 탄산가스 압력 측정 장치' 등이 있다.
또, 산업용 제품으로는 GPS의 시각정보와 1PPS 신호를 이용해 광역 위상측정 기능을 구현해 광역정전사고의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GPS 시각동기를 이용한 전력계통 상태 감시 장치', 파이프를 통해 흐르는 액체유량을 파이프의 파괴없이 초음파를 발사해 유속을 검출해 유량을 측정하는 '외벽부착식 초음파 유량계', 화력발전소의 터빈용 초기점화장치로서 침수 또는 고습한 상태가 되더라도 안정한 점화가 되고, 고열에 견디는 '화력발전소 터빈용 점화장치'등이 있다.
한편, 인증 제품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정부부처, 지자체 및 정부산하기관 등의 공공기관에서 20%이상 의무구매해야 하는 제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산자부는 해당업체의 매출액 증가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함으로써 어려운 중소기업들이 FTA파고를 헤쳐나가는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NEP인증제품의 공공기관 우선구매실적은 2002년 530억원, 2003년 691억원, 2004년 1041억원, 2005년 1823억원, 지난해에는 2009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기표원측은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개최된 인증기업과 공공기관 구매관계자간 워크샵을 계기로 공공기관의 NEP인증 신제품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돼 구매에 적극나설 것으로 판단했다.
앞으로도 기표원은 NEP인증 신제품의 우수 구매기관 및 구매 관계자에 대한 포상 확대와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 실질적인 판로 지원대책을 강구함으로써 다른 중소기업들로 신제품 개발 의욕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