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PC와 유선인터넷 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이메일, 메신저 서비스를 모바일에 맞게 최적화한 '이메일·모바일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메일 서비스는 휴대폰 기본메뉴에 이메일 프로그램을 탑재하여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문자메시지처럼 쉽고 편하게 메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도 무선인터넷으로 네이트닷컴 메일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수신/발신 기능 밖에 되지 않았고, 데이터통화료 부담도 컸다.
하지만, 이번 '이메일 서비스'는 한글, MS Office, PDF, 이미지파일과 같은 다양한 형식의 첨부 파일을 지원하여, 메일 이용시 파일 확인과 첨부가 가능하고 수신 시에는 SMS 처럼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데이터통화료가 부과되지 않아 월정액(3,000원/5,000원)만 내면 요금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7월13일 삼성전자의 WCDMA스마트폰 '블랙잭' (SCH-M620) 의 국내 첫 출시와 함께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출시되는 모든 WCDMA 휴대폰에는 기본으로 이 서비스가 탑재되고 CDMA 단말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또 '모바일메신저 2.0'은 대화 전달 중심의 기능을 멀티미디어까지 전송할 수 있도록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휴대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부를 이용하여 채팅을 할 경우, 이제는 채팅 중에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음성도 전달할 수 있어 역동성 있는 채팅이 가능해졌다.
'모바일메신저'의 이용요금은 80바이트당 20원으로, SMS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더욱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문자로 대화를 주고 받다시피 하는 10∼20대 ‘엄지족’ 이용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2008년부터는 타 이통사 가입자와도 메신저 호환이 가능해지고, 향후에는 대화 중에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여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같이 보기(Video Sharing)’ 서비스와 그룹 채팅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