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기술 일류기업 / 필츠
필츠(Pilz)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23개국에 1,000명의 직원과 100여 개의 서비스 센터 및 9,000여 개의 대리점망을 통해 연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산업 안전자동화 전문기업답게 필츠는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안전법규 및 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데이터 보유는 물론 안전에 관련한 컨설팅 능력도 갖추고 있다.
50년 노하우, 안전자동화 통합
특히 필츠는 안전자동화 통합을 목표로 50년 동안 보유한 전문 지식뿐만 아니라 고객의 아이디어와 서비스, 토탈 솔루션이 신제품의 개발로 계속 이어가고 있다. 안전한 통합 자동화란 센서, 제어, 통신과 시각화 기술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것을 뜻하는데 필츠는 완전한 구성요소와 시스템, 툴과 서비스 모두를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1987년 세계 최초로 폐일 세이프 비상정지 스위치인 'PNOZ'로 이중 안전장치 기술의 선구자로 인정받은 필츠는 유럽시장 내에서 높은 생산성을 지닌 기계 안전화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안전성은 인간의 행동규범과 기술에 의해 최대화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산업재해율 0%에 도전하고 있다.
필츠코리아는 지난 2000년부터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다가 지난해인 2006년부터 '필츠코리아'를 정식 출범하고 국내 산업 안전자동화 시장에 본격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현재 필츠코리아는 전국에 12개의 대리점과 4개의 SI업체를 통해, 출범 원년인 지난해에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필츠코리아에서 세일즈&마케팅을 맡고 있는 문상용 이사는 "국내 세이프티 시장을 구분하는 기준은 모호하지만 대략 지난해 기준으로 약 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면서, "관련시장에 대한 의식이나 수준이 아직 초보 수준인 만큼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문 이사는 필츠코리아의 주력제품군으로 "릴레이, 등압스위치, 라이프커튼 등이 있다"면서, "이 중 릴레이는 국내 시장의 60∼70%를 필츠가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호칸보린 필츠코리아 대표는 "안전자동화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리자나 작업자들 모두에게 안전문화 의식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기업의 관리자들은 안전에 대한 의식을 강제적으로라도 고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보안 시스템 'SaftyEYE'
필츠코리아의 제품군은 전문기업답게 다양하고 전문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 제품에는 필츠 안전기술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안전릴레이를 시작으로 센서기술, 전자모니터링릴레이, 모니터 제어, 프로그램 가능한 안전제어시스템을 갖춘 자동화 솔루션, 작동 및 감시 범위가 포함된다. 또한 안전버스시스템들은 산업 네트워킹을 위해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필츠의 제품들은 설비의 신뢰성과 시스템 유용성 증가, 작업자와 기계의 보호, 최대 안전을 보장한다. 제품이 적용되는 산업군으로는 프레스 및 철강, 포장, 자동차, 케이블카, 스키장 리프트, 놀이시설, 발전소 등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
SaftyEYE(이하 세이프티아이)는 기존의 안전시스템들이 사용해왔던 다중의 센서를 필요로 하는 위험지역 주변에 3차원 맞춤형 보호 코쿤(Cocoon)을 설치함으로써 안전 '제어'와 '감시' 및 '보호'의 3가지 기능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했으며, 50% 이상의 생산성 제고 및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했다. 특히 세이프티아이는 위험지역 전체를 모니터 할 수 있는 최초의 안전카메라로 그 의미가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잠재적 위험 요소 지역까지 모니터하고 컨트롤함으로써 사람과 기계의 안전 보호가 가능하며, 승인되지 않은 사람으로부터 물체를 보호할 수 있다. 또 안전카메라에 의해 감지되는 구역들은 PC 모니터 상에서 유연하고 빠르게 설정될 수 있으며, '안전성'에서 향상된 유연성과 생산성의 이점을, '보안'에서는 연속적인 물체감지 및 접근 경비의 이점을 각각 이 세이프티아이를 통해 얻을 수 있다.
3가지 요소로 구성
고성능 컴퓨터는 광학섬유케이블을 통해 카메라의 이미지 데이터를 받은 후 매우 복잡하고 안전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3차원 이미지로 작업하는 분석장치로 작동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체를 3차원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물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고성능 컴퓨터는 감지된 이미지 프로세싱 결과를 프로그램이 가능한 PSS 안전제어시스템으로 전달하고, 입·출력 장치들에 의해 PSS는 기계 제어장치의 인터페이스로 세이프티아이 작동을 제어하게 된다. 이처럼 분석장치가 감지지역이 침해됐다고 신호를 보내면 구성할 수 있는 출력장치들은 차단되고, 주변장치로의 연결은 SafetyBUSp 안전버스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향후에는 SafetyNETp 이더넷을 통해서도 이뤄지게 될 것이다.
안전카메라시스템을 작동하기 위한 필요한 모든 변수뿐만 아니라 감지지역, 경고지역 설정은 구성 PC와 특수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활용하면 된다.
불필요한 다운타임을 방지
세이프티아이의 주요한 기능 중에 하나는 불필요한 다운타임을 방지하는데 있다. 우선 세이프티아이의 감지장치는 작업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작동 기계의 활동범위를 모두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다. 또한 작동하는 안전기술을 모니터에서 한 눈에 그리고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오작동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으며 3종류의 모니터링 존(Zone)에 의해 작동 기계의 움직임이 제한을 받는다.
또한 안전카메라시스템은 단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호, 제어 및 감시가 가능하고, 몇 개의 독립 감시지역을 동시에 감시할 수 있어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큰 효용성을 발휘한다.
세이프티아이는 높은 곳에서 공장을 보호하며 인간과 기계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함께 작업하도록 해주며, 안전카메라시스템을 이용해 광범위한 기계공학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조건들을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세이프티아이는 타이어, 포장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계가공부터 고천정 선반시스템 및 무인 자동차 주차에 이르는 폭넓은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으며, 귀중품에 대한 보안이 필요한 박물관, 미술관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필츠의 리노트 필츠(Renate Pilz) 회장은 "세이프티아이는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비용 감소를 도와줄 수 있는 혁신적인 장치로 3차원 지역 내 대상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센서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카메라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은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광학 기술의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며, "세이프티아이의 혁신 기술로 인해 보안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미래를 맞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고정태 기자 jt@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