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축제 그 뜨거운 현장'

[산업일보]
한국관광공사(사장대행 강광호)는 한국관광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하고 우수한 한국관광이미지 자료를 발굴하고 확보할 목적으로 개최된 '2007 대한민국 3대 관광이미지 공모전'의 수상작을 5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진, 포스터, 플래시 애니매이션 등 3개 부문에 총 8천800여개 작품이 출품돼 작년보다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으며, 이 중 총 229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3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관광 사진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김태형의 '머드축제 그 뜨거운 현장'에 돌아갔다. 이 작품은 내외국인의 대표적 체험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은 보령 머드축제의 역동적 순간을 훌륭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받아 올해 관광 사진 공모전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에는 김경례의 '날아라 우리들 세상',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목길순의 '부처님 오신날'과 이재준의 '장독대와 메주', 동상에는 이명현의 '원더풀 코리아', 최순섭의 '하회별신굿놀이', 원춘호의 '김장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제17회 대한민국 관광 포스터 공모전'에서는 대상(대통령상)을 임혜선의 'The Land of Korea' 가 수상했다. 한국의 동화 속에서처럼 움츠리고 있는 한국인의 얼굴, 열정, 역동성을 익살스러운 호랑이 모습을 화면 가득히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서, 독창성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금상(문화관광부 장관상)에는 김명삼의 'Endless Culture Action!', 은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김보연의 'Can you see the beat?', 동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에는 서홍욱의 'extreme sky', 김서현, 이재훈의 '전통과 현대(사람편)'가 선정됐다.


'제2회 대한민국 관광 플래시 애니매이션 공모전'의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은 황진규, 반승한의 '사계-Korea, Sparkling'이 수상했다. 우리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테마에 따른 구성이 충실하고 플래시 애니매이션 기법 활용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는 정지숙의 'Korea, Sparkling!'이 선정됐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한국관광공사 TIC(관광안내전시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관광공사는 연말까지 전국 주요 공공장소에서 순회 전시회를 가질 예정으로, 수상작들은 향후 공사의 각종 해외홍보물에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