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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북상, 한반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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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북상, 한반도 영향권

`17일 새벽 남해안 상륙 예상`…18일까지 강풍 동반 큰 비

기사입력 2007-09-15 23: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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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 북상, 한반도 영향권
[산업일보]
기압골의 영향으로 15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린 데 이어 16일에도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나리'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북상하는 태풍의 전면에 비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내일 새벽부터 제주지방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하루 예상 강수량은 영ㆍ호남, 제주 40~150mm, 충청, 울릉도ㆍ독도, 강원 20~80mm, 서울ㆍ경기, 서해5도 20~70mm 등이다.

태풍이 접근하면서 바다의 물결이 점점 높아져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는 4~7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 앞바다를 포함한 남해 전 해상에서는 2~6m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50km 해상을 지났으며 16일 오후 서귀포 앞바다까지 접근하고 17일 새벽 남해안에 상륙, 한반도를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의 크기는 소형이지만 최대풍속이 초속 46m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 동쪽의 고기압 때문에 이동속도가 늦어지면서 진로는 매우 유동적인 상태다.

태풍에 앞서 15일 우리 나라에 많은 비를 뿌린 기압골은 점차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대구, 부산, 울산, 영남을 제외하고 호우특보는 대부분 해제됐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전남 보성의 강수량이 186.0mm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순천 145.5mm, 고흥 131.0mm, 구미 122.0mm, 함양 102.0mm, 제주 86.0mm, 영월 97.0mm 등을 나타냈다.

기상청은 "내일도 태풍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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