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글로벌 M&A 적극 추진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대형화를 위해 국내외 M&A(인수합병)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자원부는 10일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 내에 ‘부품소재 글로벌 M&A 데스크’를 설치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안진회계법인, 삼정KPMG의 M&A 전문가들과 함께 출범식과 함께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품․소재 글로벌 M&A 데스크’ 설치계획은 지난 7월 19일 부품소재발전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에서 논의▪확정된 것으로, 국내 부품․소재기업의 전문화▪대형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유망 부품․소재 인수대상기업의 발굴, ▶관심 투자자 및 인수기업과의 알선, ▶M&A에 필요한 자금조달 컨설팅 등 M&A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향후 글로벌 M&A 데스크는 올해말까지 전략적 제휴 또는 인수합병을 희망하는 후보군을 30개 이상 발굴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술교류 및 인수가 유망한 해외기업의 발굴 및 매칭에 집중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M&A 활성화를 위해서는 향후 M&A에 대한 인식개선 및 규제완화가 중요”하다는 전제를 하고, “글로벌 M&A 데스크는 부품소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선진 기술력 확보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기업의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M&A(인수합병)가 각광받으면서, 기업의 대형화▪다각화를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는 물론 신사업 진출 등의 효과를 M&A를 통해 기대하고 있다.
국내 글로벌 M&A 사례로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건설장비업체인 잉거솔랜드가 보유한 밥캣(Bobcat) 사업부문을 49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일약 세계 7위권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한 바가 있다. 이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소형 건설 중장비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밥캣이 보유한 해외 유통망까지 확보하는 성공적인 M&A를 성사시켰다.
그러나 현재 국내 해외직접투자액 대비 우리기업의 외국기업 M&A비율은 9.5%로 세계평균인 27.0%에 한참 모자라게 나타나, 국내 기업의 글로벌 M&A가 소극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