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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축구장 4배 크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개발
고정태 기자|jt@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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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축구장 4배 크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개발

기사입력 2007-10-17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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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축구장 4배 크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개발

[산업일보]
축구장 4배 크기에 해당하는 1만6천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개발돼 세계 조선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삼성중공업(대표 김징완)이 개발한 이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m로서 327m 높이의 에펠탑보다 73m나 더 길 뿐만 아니라 ▶6미터 길이의 컨테이너 1만6천개를 적재할 수 있어 현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인 1만3천5백TEU급보다 컨테이너 2천500개를 더 실을 수 있는 초대형 선박이다.

또한 29인치 칼라 TV 220만대 또는 60kg의 성인 3백만 명 몸무게에 해당하는 18만톤을 한 번에 싣고 운항할 수 있는 선박으로서, 삼성중공업 선박연구센터에서 파도, 무게 등의 조건을 변화시켜 가며 2년 여간 수많은 모델테스트를 거쳐 개발▪완료했다.

특히 이 컨테이너선은 기관실과 조타실을 배 뒷부분에 설치하는 지금까지의 컨테이너선과 달리 조타실은 배 중간, 기관실은 배 뒷부분에 배치하는 새로운 신선형을 채택함으로써 선체 구조강도를 배가하고 설비 배치 최적화를 통해 운항효율을 10%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 김징완 사장은 “고유가가 지속되고 있어 한번 운항에 더 많은 짐을 실어 나를 수 있는 경제적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1만6천TEU급 점보 컨테이너선의 수주 계약이 빠른 시일 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 날 이스라엘 해운선사인 ZIM LINE社로부터 1만2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8척을 13억7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만 12,600TEU급과 13,300TEU급 위주로 37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하여 1만TEU급 이상에서 시장점유율 31%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이후부터는 이번에 개발한 1만6천TEU급을 주력선종으로 영업전략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은 이와 같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수주전략이 변함에 따라 1만6천TEU급 건조가 가능한 400미터짜리 플로팅도크를 09년 상반기 가동목표로 추가제작 중에 있으며, 빙하를 헤치며 운항 할 수 있는 쇄빙컨테이너선 연구도 병행하여 극지 시장 또한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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