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2007 금형산업 결산…4분기에 일부 회복세 전환
고정태 기자|jt@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2007 금형산업 결산…4분기에 일부 회복세 전환

추선 전후 전자·자동차 대기업 제품개발 … 디자인 변경

기사입력 2007-12-17 10:48:45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2007 금형산업 결산…4분기에 일부 회복세 전환
▶ 지난 11월 20일, 63빌딩에서 개최된 제11회 금형의 날 모습.

[산업일보]
금형산업은 국내 내수부진과 함께 장기간 지속되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하락 등으로 2003년 이후 매년 10% 이상 고도성장에 비해 올해는 수출성장세가 둔화됐다.

지난 1/4분기만 해도 수출증가율이 23.7%에 이르러 올 금형 수출을 낙관하기도 했지만, 2/4분기에 부진하면서 상반기에만 4.5% 증가로 외형상 수치는 높았지만 내실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금형수출은 7억2천752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한 7천5만 달러를 기록해 총 6억5천747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특별한 경기 활성화에 대한 호재 없이 전반적인 내수경기 침체와 환율하락, 고유가 등으로 금형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4/4분기 들어서 내수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을 전후로 전자 및 자동차 관련 대기업에서 신제품 개발 및 디자인 변경에 따른 신규물량이 일시에 풀렸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전자업계의 대표기업과 협력관계에 있는 일부 금형업체는 지난 9월 중순부터 물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자동차 관련 금형업체들도 올해 하반기 국내 자동차 완성차 업체로부터 공급물량이 늘어나 금형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활성화된 것으로 체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일부 업체들의 수주발생이 전반적인 금형경기 활성화로 보긴 힘들다. 일부 대기업과 하청관계에 있는 이들 금형업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수출금형업체들과 특히 영세업체들은 환율하락, 내수침체라는 족쇄를 여전히 풀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로써는 2008년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하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국내 금형산업이 내수보다는 수출을 주종으로 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내수 활성화 문제보다는 환율문제 해결이 더 시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뷰 - 김동섭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마케팅 지원 판로개척
내년 7~8월경 금형회관 독산동 건립


2007 금형산업 결산…4분기에 일부 회복세 전환
▶ 김동섭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부차원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김동섭 이사장은 "대부분이 영세규모이거나 중소기업인 금형산업 특성상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 등 실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중소기업이 더 나은 경영환경을 위해 공장을 이전할 경우 발생하는 개발부담금을 분할납부하거나 완화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현재 상태로는 환율, 고유가 등으로 내년 금형산업도 낙관하기 힘들다"면서, "2008년은 금형인들이 더욱 뜻과 힘을 모아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내년 7∼8월경 독산동에 완공되는 금형회관 건립이 금형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