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아자동차가 지난 3일 출시한 대형 SUV 신형모델 모하비가 이틀만에 약 1천대가 넘는 계약을 달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기아차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본격적인 계약이 시작된 3일에만 921대, 그리고 4일에는 157대로 총 1,078대가 계약됐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국내 대형 SUV 월 평균 판매대수 2,101대의 51.3%를 차지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가 3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임을 감안할 때 고객들의 반응이 이례적"이라며, "이 달 중 2천500대 이상의 모하비를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 지난 5일 기아자동차 '2008 전국 지점장 판매결의대회'에서 2007년 하반기 최우수 지역본부상을 수상한 강기범 제주지역본부장이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5일 '판매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내수 판매목표를 32만2천대로 정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27만2천330대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올해 시장점유율 25%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