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 브랜드전시회에 선정
산자부, 43개 전시회에 32억원 지원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코리아팩)이 산업자원부에서 선정하는 브랜드 전시회로 확정됐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는 17일,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기회제공 및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을 비롯해 올해 개최되는 43개의 국내무역전시회를 선정, 총 3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산자부에서 선정한 전시회에는 해외홍보 및 해외바이어, 해외업체 유치활동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산자부에서는 지난해 11월 22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80개 신청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종합심사 등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 전시회를 선정했다.
특히,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은 관련 산업의 대표전시회로 육성할 브랜드전시회에 선정돼 더 큰 지원을 받게 됐다. 브랜드전시회에는 ‘한국국제포장기자재전’을 비롯해 전기전자, 기계, 의료건강, 식품, 건축환경, 수송기계, 섬유·패선 등 8개 분야의 전시회가 선정됐다.
이들 8개 분야 전시회에 대해 산업자원부에서는 국제수준의 규모와 지명도를 갖춘 전시회로 만들어 가기 위해 별도의 해외홍보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동북아 TOP 브랜드 전시회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전문전시회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제인쇄산업전 등 유망전시회 30개, 국제로봇산업대전과 같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정책전시회 5개 등도 선정됐다.
산업자원부는 국내전시회 지원에 대한 성과제고를 위해 브랜드전시회, 유망전시회에 대한 평가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국내전시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정보화사업, 인력양성사업, 국제협력사업, 국내외 홍보사업 등 기반구축사업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