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범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현재 복합가공기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과 시장의 니즈(needs)에 부합하기 위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03년 국내 최초로 복합가공기를 개발·출시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이하 두산) 공기자동화BG(BusinessGroup)를 담당하고 있는 김웅범 부사장은 "복합가공기는 주로 가공단가가 비싼 유럽,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서 수요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인데다 정밀가공을 필요로하는 의료기기, 우주항공, 정밀기기 부품가공 산업 등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두산의 복합가공기는 공작기계 선진국인 독일, 일본에 비해 후발주자임에는 틀림없지만, 품질력 대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해외시장에서 점차 그 수요를 늘려가고 있다는게 김 부사장의 말이다.
두산에서 생산되는 공작기계의 70%는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규모는 지난 약 7∼8억 달러에 이른다. 김 부사장은 "이 중 복합가공기는 전체 수출량에 약 10%를 차지하며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전체 공작기계산업의 수출액이 약 20억 달러로, 두산의 수출 비중이 얼마나 큰 지는 김 부사장의 말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