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연비 개선 및 외관 디자인에 변화를 준 ‘투싼 2009’를 5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투싼 2009’는 ▲라디에이터 그릴,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을 고급스럽게 바꾸고 ▲차량 뒷면에는 리어 가니쉬를 적용, 외관 디자인을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차는 최근 고유가로 인해 차량 연비와 경제성에 대한 높은 시장 요구를 감안해, 투싼의 연비를 기존대비 약 4% 개선시켜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높은 13.1㎞/ℓ를 실현했다고 밝혔다(2천cc 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
또한,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가 제공되는 DMB내비게이션을 선택사양으로 도입해, 길안내는 물론 지상파 DMB, DVD 및 CD·MP3 재생과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싼은 2004년 국내 소형SUV 시장의 포문을 연 이후 꾸준히 판매된 인기 차종”이라며 “최근 경유가 인상으로 SUV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연비, 디자인 등의 제품 개선 노력과 함께 신규 광고 런칭, 프로모션 강화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한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싼 2009’ 판매가격은 JX 기본형 1천920만원, MX 고급형 2천173만원(디젤·2륜·자동변속기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