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동지역 최대 IT전시 ‘GITEX’ 참가

[산업일보]
삼성전자가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IT 전시회인 ‘자이텍스(GITEX) 2008’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23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자이텍스 2008’에 273평 규모로 참가, 첨단 LCD TV, 휴대폰, 프린터, 노트 PC 등을 대거 출품해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 제고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자이텍스는 1981년부터 시작한 중동지역 최대 IT 전시회로 올해는 삼성전자, 파나소닉, 샤프, HP, 엡손 등 총 40여개국 3천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전시회 부스 전면에 크리스털 로즈 LCD TV Wall 연출을 통한 TOC(Touch Of Color) 하이라이트 코너를 마련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또한 82인치 UD(Ultra Definition) LCD TV, 44.4mm 두께의 초슬림 LCD TV, 명품 디자인 회사 아르마니와의 합작품인 아르마니 TV, LED 백라이트를 적용한 친환경 LCD TV 등 다양한 TV를 선보여 세계 TV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투명한 신소재 속의 컬러가 빛에 따라 표현되는 디자인 공법을 적용한 모니터, 세계 B2B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용 고속 디지털 복합기 프린터인 ‘멀티 익스프레스(MultiXpress)’ 등 IT 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휴대폰은 최근 중동 지역에 출시한 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옴니아’와 8백만화소 카메라를 채택한 ‘이노베이트’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스타일, 인포테인먼트, 멀티미디어 등 6대 카테고리별 전략 휴대폰을 대거 전시해 중동지역에서의 판매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이 외에도 초고화질(풀HD) 캠코더, 동급 최경량 ‘센스 X360’, MP3플레이어 ‘다이아몬드 사운드 Q1’(YP-Q1) 등 다양한 모바일 제품도 출품해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이텍스 전시회 참가 뿐만 아니라 샵 디스플레이 개선 및 현지 특화 마케팅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E250’이 중동아프리카 시장서만 1천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휴대폰 시장점유율의 경우, 터키에서 2006년 14.6%에서 올해 8월 41.1%로, 모로코에서 2006년 9.1%에서 올해 8월 24.0%로, 알제리에서 2006년 13.1%에서 올해 8월 30.2%로 각각 상승했다.

LCD TV 또한 수량기준 점유율이 8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41.7%, 모로코 49.8%,
알제리 41.7%, 남아프리카 공화국 25.9%를 차지하는 등 중아 대부분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치원 삼성전자 중동아프리카 총괄장은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은 작년대비 42% 성장, LCD TV는 127%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현지 특화 마케팅 강화, 유통망을 확충해 중동아프리카 시장 확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