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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자동화시장 집중육성…로크웰오토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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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자동화시장 집중육성…로크웰오토메이션

풍력 태양광 하이브리드차 부각…생산 연구개발 부문 투자확대

기사입력 2009-01-05 14: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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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해 약 5% 성장을 이루며 6조 3천억 시장규모에 진입한 국내 산업자동화 시장이 올 한해 그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동화 시장에서 풍력, 태양광,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이 자동화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며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산업자동화 시장에서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비용 폭등이 전 산업분야 생산성을 악화시키면서 이를 대체키 위한 신재생에너지 시장 및 이를 위한 새로운 신기술들이 적극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 업계도 현 성장폭 둔화의 시황 속에 이를 위한 적극적 투자를 고려하거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오션 투자 지난해보다 10%늘려

이는 국내 자동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도 마찬가지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의 본사인 북미 최대의 공장자동화(FA) 업체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올해 그린오션 분야 등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전년에 비해 10% 이상 늘려 잡는 등 공격적인 전략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도 본사의 이 같은 방침에 지속적으로 관련 전략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이 같은 계획은 올 한해 경기 위축이나 수출 부분에 대한 수요 감소로 자동화 투자 부분에 대한 감소가 예측되는 만큼 향후 시장 경기가 다시 활성화되는 시점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성장 동력 확보의 행보로 풀이된다.

또한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것과 최근 일본·유럽 등지에 비해 비교적 녹색 성장에 무관심했던 미국 제조업계가 최근 들어 그린오션에 뒤늦게 눈뜨고 있는 점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매출의 10% 정도를 GM이나 현대차 등 차 업계로부터 뽑아내고 있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더불어 차 업계의 불황이 가속되면서 매출에 어느 정도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키스 노스부시 로크웰오토메이션 회장 겸 CEO도 이와 관련 올해 유럽·미주시장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5% 정도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한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커트 로젠버그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대표이사는 이와 관련 “지난해 전년대비 15%의 성장을 이뤘지만 올해는 2~3%정도 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말을 아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최근 경기 위축 및 수출 부문 수요 감소로 인해 자동화 투자 부분이 감소할 것으로 시장 전망이 다소 어려운 건 사실이나 이럴 때일수록 제조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 지는 때라고 판단하고 있다. 현 시장 상황에 있어 새로운 투자는 줄겠지만, 이를 대신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녹색 산업 전문업체 6개사 인수

따라서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제조 효율성 강화를 위한 기업시스템과 생산 현장간의 통합이나 에너지 절감 솔루션 등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악화일로에 있는 현 경제 상황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은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이를 위해 비용 절감을 통한 현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이러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유수의 기업들을 인수하거나 새로운 기술에 투자를 하면서 위기 상황을 기회로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올 한해 에너지 등 전세계 그린오션 관련 업체의 인수·합병(M&A)과 이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및 투자를 늘리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작년 한해에만 파빌리온(배출 가스 모니터링 시스템)과 프로스콘(폐기물 제어관리 시스템) 등 6개의 녹색산업 전문업체를 인수했으며, 올해에는 전력?에너지 관리 시스템의 기술 개발과 재생에너지 분야 유망업체의 인수 등에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도 로크웰오토메이션은 현재 무거운 하드웨어에 대한 매각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에 대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로크웰오토메이션은 산업자동화용 IT 솔루션인 팩토리토크(FactoryTalk)를 새로운 핵심사업으로 부각키시고 있으며, 재작년 11월 파빌리온(Pavilion Technologies)를 인수한데 이어, 작년 4월 인큐이티 소프트웨어(Incuity software)를 인수해 팩토리토크(FactoryTalk) 제품군의 수직계열화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 지사인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지난 한해 전년 대비 15% 정도의 매출 상승 규모를 보이며 한 해를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로크웰오토메이션의 핵심인 통합 아키텍쳐 기반의 솔루션과 제품들의 선전이 있었으며, 이들 제품은 특히 Semicon/FPD, 조선, 자동차 등의 시장에서 전년 대비 25% 이상 상승실적을 보이며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장비 제작 솔루션(OEM) 사업에서 괄목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으며, 저압 및 고압 드라이브 분야의 약진도 두드러지는 등 사업부문 전반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로크웰 오토메이션 본사의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파워·컴포넌트 솔루션, 제어 또는 정보 솔루션부터 관련 서비스 및 지원과 더불어 포괄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패키지화된 드라이브, 턴키방식의 전기 솔루션 등 광범위하고 특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숙련된 엔지니어를 통한 컨설팅 서비스까지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국내에 제공하고 있다.

산업군 다양화, 리스크 최소화

전국 4개의 영업 지사와 80여개의 대리점 솔루션 프로바이더, 시스템 통합 업체까지 다양한 유통망 확보를 통해 고객에게 접근하고 있는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산업자동화 업체로서는 드물게 국내에 제조시설과 R&D 센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 그 성장폭의 대폭 감소 우려와 경기 불황으로 몇 몇 자동화 업체의 국내 시장 퇴출과 실적 악화로 인한 기업 구조조정이 우려되고 있음에도, 로크웰오토메이션 코리아는 상대적으로 올해 국내 시장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일 산업군이 아닌 다양한 산업군을 커버하고 있어 현 경제 상황에 있어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엔화 강세와 유로화 강세가 달러 보다 거세, 자동화 시장에서 미산 업체의 약진이 기대되는 만큼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가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경우에도 향후 이 같은 부분이 국내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로우 엔드(Low-End)에서 하이 엔드(High-End) 솔루션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산업 군을 공략해 사업 기반을 유지하기 때문에, 특정 산업 군의 위기에도 대응이 유연한 편”이라며, “우선 프로젝트 성 비즈니스뿐 아니라, flow 비즈니스, 즉 장비 제작 솔루션(OEM) 사업과 같이 처음 수주를 하면,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는 분야에 대해 집중하고 생산 라인 효율화, 에너지 절감, 정보 통합 (MES)등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들을 시장 공략의 중심 축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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