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2월 국내 자동차 생산이 전년에 비해 무려 25.1%나 감소한 생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08년 12월 생산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수요 감소에 따른 생산조정으로 전년동월비 25.1% 감소한 25만6천27대를 기록했으며, 2008년 연간 생산은 전년동기비 6.4% 감소한 382만6천682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월 내수는 개별소비세 30% 인하와 적극적인 판촉활동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자동차 할부금융 경색 등으로 전년동월비 23.8% 감소한 8만7천253대를 기록했으며, 2008년 연간 내수는 전년동기비 5.3% 감소한 115만4천392대를 기록했다.
수출도 상당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수출은 미국, 서유럽시장의 침체와 동유럽, 중남미시장의 판매감소로 전년동월비 19.2% 감소한 20만3천504대를 기록했으며, 2008년 연간 수출은 전년동기비 5.7% 감소한 268만5천96대를 기록했다.
12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대폭 감소
기사입력 2009-01-07 11: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