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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사장 붕괴 3명 사망·7명 부상
산업일보|kidd@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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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공사장 붕괴 3명 사망·7명 부상

기사입력 2009-02-15 23: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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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15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 택지개발지구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다친 사람 가운데는 중태인 사람도 있어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현장에는 공사현장을 지탱하던 H빔과 철재들이 어지럽게 뒤엉켜있다.

땅 위에 있던 컨테이너 박스는 20m 아래 공사현장으로 떨어져 널브러져 있다.

붕괴사고가 난 건 오전 8시 반쯤.

SK케미컬 연구소 터파기 공사현장에서 '와르르'하는 소리와 함께 갑자기 흙더미와 H 빔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모두 10명에 매몰됐다.

김희원, 분당소방서 구조대장은 “하반신이 매몰되서 보이는 부분도 있었고 아니면 H 빔이 철근 밑에 깔려있는 부분도 있었다.”며 “그런 부분 작업하는데 토사가 계속내려와서 작업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말했다.

매몰 직후 4명은 즉시 구조됐다.

하지만, 컨테이너 사무실 안에 있던 67살 노동규 씨와 공사현장에 있던 32살 이태희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3명이 더 구조됐지만, 마지막 매몰자 유광상 씨는 사고 5시간 반 만에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된 사람 가운데도 3명은 의식이 없거나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50여 명의 인력과 크레인 2대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사고현장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 애를 먹었다.

경찰은 일단 최근 내린 비와 따뜻한 날씨 때문에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SK케미칼연구소는 지하 6층, 지상 9층에 전체 면적 4만 7,000여㎡ 규모로 지난해 9월부터 공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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