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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페달 돌리면 ‘화력발전기 36기 가동’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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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 페달 돌리면 ‘화력발전기 36기 가동’

마르지 않는 그린 에너지…인간 동력 특허 출원 늘어

기사입력 2009-04-07 1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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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우리나라 국민이 모두 동시에 페달을 돌려 발전을 한다면 화력발전소 몇 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무려 36기를 대체할 수 있고, 따라서 그만큼의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최근 화석연료나 전기를 사용하는 대신 마르지 않는 그린 에너지인 ‘인간동력’을 이용해 기계를 작동시키고 전기를 얻고자 하는 진지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지금까지 특허출원이 88~92년 2건, 93~97년9건, 98~02년 110건 03~07년 121건으로 98년 이후 대폭 증가해 2007년까지 242건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전 국민 페달 돌리면 ‘화력발전기 36기 가동’
(사진-SBS)
이와 관련한 재미있고 기발한 특허 출원 몇 가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근력을 이용한 발전 장치로 페달을 돌려 전력이 발생해야만 작동하는 게임기, 회전력을 이용해 발생된 전기로 LED를 점등하는 훌라후프, 운동기구 겸용 발전장치 및 수동식 라디오, 손전등, 휴대전화 같은 자가발전 기기 등이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기생전력을 이용하는 △배낭형 발전기(걸을 때 생기는 상하좌우의 움직임을 전기로 바꿈) △신발 발전기(보행 시 생기는 전기를 보온 또는 충전용으로 사용) △압력 발전기(계단이나 바닥에 가해지는 압력 변화를 전기로 변환) △소리 변환장치(소음을 이용해 소리를 전기로 변환)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환경보호 및 재생 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인간동력 장치에 대한 상업적 시장이 형성되는 초기 단계에 있다”며 “국내에서도 에너지 절약, 환경보호, 건강증진의 일석삼조 ‘인간동력’이 미래 그린 에너지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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