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을 수용하고 광역경제권내 신성장거점으로 건설되는 10개 혁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혁신도시 조성원가로 분양되는 자족시설용지 공급가격은 최초 실시계획 승인 시 산정된 가격 대비 평균 14.3%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
혁신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업·대학·연구소 등 유치를 통한 클러스터 구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자족시설용지를 종전보다 확대하고 공급가격을 낮춤으로써 기업 투자를 촉진하겠다는 방안이다.
우선 자족시설용지 확대를 위해 산학연클러스터용지를 244만m2에서 338만m2로 약 38% 확대할 계획이다.
자족시설용지 공급가격 인하는 기반시설비 등에 국고지원(5.8%), 간접비 절감·도시기반시설 조정·공법변경(7.3%), 토지 용도변경으로 유상공급면적을 19.2만m2 확대(1.2%)함으로써 공급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치로 자족시설용지의 투자가치가 향상돼 국내·외 경제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 혁신도시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 자족시설용지價 14% 인하
기사입력 2009-04-07 14: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