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라남도는 농한기철 농어촌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단위 경로당에 운영비 16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마을단위 경로당 운영비는 지금까지 1개소당 운영비 72만원, 겨울철 난방연료비 50만원 등 연간 122만원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신규 경로당에 대해서는 시군별로 운영비 지원기준을 자율적으로 조정해 기존 운영중인 경로당 운영비를 감액해 지원하는 등 경로당 운영비 지원이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도내 경로당 운영실태를 전수조사 해 2005년 이후 추가로 설치된 경로당 1천309개소를 포함해 총 7천993개소에 대해 총 97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경로당 운영비 추가지원으로 그동안 경로당 운영기본경비 및 동절기 난방비 부족으로 차가운 겨울철을 보내야 했던 농어촌 주민들이 보다 더 넉넉하고 편안한 여가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라남도 이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경로당 운영비 추가지원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 운영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어촌지역 대표적인 여가시설인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도, 농어촌 마을 경로당 운영비 16억원 추가 지원
기사입력 2009-04-07 18: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