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값 상승…‘사먹는 김치가 더 싸’
10kg 담그면 4만4600원, 구매시 3만7000원
기사입력 2009-04-08 17:30:59
[산업일보]
배추 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보다 사먹는 김치 값이 오히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제조 기업인 한성식품은 농수산유통공사의 농수산유통정보(4월6일 기준)를 바탕으로 소매 물가를 조사한 결과, 집에서 담가먹는 김치가 사서 먹는 김치보다 약 18%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가정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20일치 분량의 김치를 담가 먹는 비용은 배추 8kg, 무 1.5kg, 고추 400g, 마늘300g 등을 포함해 약 4만4천6백원이 드는 반면, 한성식품의 포기김치 10kg 판매가는 3만7천9백원 선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 위한 시간과 노력봉사, 쓰레기 비용을 고려하면 사먹는 김치와 담가 먹는 김치간의 비용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에 출하량이 늘어난 무, 대파 등의 채소들은 가격이 내렸지만, 저장물량이 막바지에 이른 배추, 생강과 같은 채소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추와 생강은 전국 평균 소매기준으로 1kg당 2,772원, 7,216원에 거래돼, 지난해 대비 대략 각각 13%, 54%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쪽파는 지난해보다 375원 오른1,460원에, 미나리는 570원 상승한 3,475원에 거래되고, 무는 971원, 대파는 1,506원, 마늘은 5,937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인하됐다.
배추 값의 급격한 상승으로 집에서 담가 먹는 김치보다 사먹는 김치 값이 오히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제조 기업인 한성식품은 농수산유통공사의 농수산유통정보(4월6일 기준)를 바탕으로 소매 물가를 조사한 결과, 집에서 담가먹는 김치가 사서 먹는 김치보다 약 18% 가량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가정에서 4인 가족 기준으로 20일치 분량의 김치를 담가 먹는 비용은 배추 8kg, 무 1.5kg, 고추 400g, 마늘300g 등을 포함해 약 4만4천6백원이 드는 반면, 한성식품의 포기김치 10kg 판매가는 3만7천9백원 선인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기 위한 시간과 노력봉사, 쓰레기 비용을 고려하면 사먹는 김치와 담가 먹는 김치간의 비용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봄철에 출하량이 늘어난 무, 대파 등의 채소들은 가격이 내렸지만, 저장물량이 막바지에 이른 배추, 생강과 같은 채소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배추와 생강은 전국 평균 소매기준으로 1kg당 2,772원, 7,216원에 거래돼, 지난해 대비 대략 각각 13%, 54% 상승하여 거래되고 있다.
쪽파는 지난해보다 375원 오른1,460원에, 미나리는 570원 상승한 3,475원에 거래되고, 무는 971원, 대파는 1,506원, 마늘은 5,937원으로 지난해 대비 소폭 인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