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유해게시물신고
불황에 창업 급부상, 생계유지 대안으로 꼽혀
정성진 기자|biking11@kidd.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불황에 창업 급부상, 생계유지 대안으로 꼽혀

권리금, 올 1분기 지난해 4분기 대비 평균 47% 상승

기사입력 2009-04-20 15:20:08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프린트 PDF 다운로드
불황에 창업 급부상, 생계유지 대안으로 꼽혀
[산업일보]
패스트푸드 업종 점포의 권리금 상승세에 힘입어 올 1분기 전국 점포 권리금이 지난해 4분기 대비 평균 4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포거래 포털사이트 점포라인은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들어 등록된 점포 매물 2만3804개를 조사한 결과 지난 4분기 대비 올 1분기 점포매물 수는 1만2630개에서 1만1174개로 11.52%(1456개) 감소했고 평균 권리금은 7295만원에서 1억722만원으로 46.97%(3427만원)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패스트푸드업종 권리금 ‘껑충’

이 중 권리금이 가장 많이 오른 점포는 패스트푸드 업종 점포인 것으로 조사됐다. 패스트푸드 점포는 지난 4분기 7830만원의 권리금 평균액을 보였으나 올 1분기 들어 107.39% 오른 1억6239만원의 평균액을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권리금 하락폭이 심대했던 의류점 등 점포들이 포진한 판매업종 점포 권리금도 4767만원에서 8776만원으로 84.09%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이발소, 마사지 등 서비스업종은 5316만원에서 7033만원으로 32.39%, PC방, 헬스클럽 등이 포함된 오락·스포츠 업종은 8019만원에서 1억243만원으로 27.73%, 바·퓨전주점 등 주류업종은 8381만원에서 1억528만원으로 25.6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권리금이 상승한 세부 업종을 보면 패스트푸드 업종 중에서는 제과점이 지난해 4분기 1억1663만원에서 올 1분기 2억2376만원으로 91.85% 올랐다.

또 판매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이 5387만원에서 8970만원으로 66.51%, 주류업종 중에서는 바가 6346만원에서 9056만원으로 42.70%, 당구장과 PC방도 각각 30.82%, 12.89% 상승했다.

생계유지 대안으로 창업 급부상, PC방ㆍ편의점 각광

최근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점포 권리금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고용 불안이 심화되면서 생계유지의 대안으로 창업이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1분기 들어 패스트푸드 업종 점포의 권리금이 두 배 이상 오른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제과점, 아이스크림, 피자, 커피전문점 등 업종이 포함된 패스트푸드 업종 점포는 수익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비중이 타 업종에 비해 높기 때문이다.

패스트푸드보다는 덜하지만 PC방이나 편의점, 제과점의 경우도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상당히 많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어 불황기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불황일수록 안정적 수익 창출을 선호하는 창업자들의 특징과 함께 생계형 창업으로 이어지는 최근 창업 경향을 감안하면 프랜차이즈 점포의 가치 상승은 당연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0 / 1000
주제와 무관한 악의적인 댓글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0 / 1000




제품등록 무료 제품 거래 비용 없음!



산업전시회 일정




다아라 기계장터 제품등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