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LCD 패널 출하량, 7개월만에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
전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 지난 4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 실적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며, 작년 10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해 오던 출하량이 7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수요 증가 따라 패널 제조사 2월부터 가동율 10~30% 늘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지난 4월 대형 TFT-LCD 패널 출하량 집계 결과, 전월 대비 5.5%, 전년 동월 대비 3.2%가 증가한 4,044만대였다고 18일 밝혔다.
전월대비 큰 폭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낮은 패널 가격 수준에서 재고를 비축하려고 하는 세트 제조사들과 중국 노동절 특수를 겨냥한 중국 제조사들의 TV 패널 주문량 증가가 그 원인이었다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설명했다.
특히, LCD TV용 패널의 경우 10.6백만대가 출하되면서 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의 출하량을 기록하였다. 경기 침체 속에서 LCD TV의 성장세가 주목할 만하다.
전년 동기 대비 26.6%가 증가하였고, 전체 대형 패널 출하량 중에서 약 26%, 매출액 중에서는 55%를 차지했다.
한편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27%의 점유율로 1위를유지하고 있으며, LG 디스플레이가 26%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였다.
그 뒤로는 AUO가 16.0%의 점유율로 3위로 올라섰다.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약 53%로 작년 동기 41%보다 크게 성장했다.
출하량 기준으로는 LG 디스플레이가 25%의 점유율로 3개월만에 1위로 올라섰으며, 삼성전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두 업체는 나란히 사상 처음으로 월 1천만대를 넘어섰다. AUO는 17.0%의 점유율로 3위를 유지했다.
전체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패널 제조사들이 2월부터 매월 가동율을 10~30%씩 늘리면서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5월 역시 모니터용과 TV용 패널의 주문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출하량 역시 전월 대비 3~5%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