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VS LG, LED 시장 패권 놓고 격돌
LED시장 확대 예측에 업체간 치열한 경쟁 이루어질 듯
선명한 화질에 환경오염도 적다는 장점 때문에 최근 LED TV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ED TV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전 세계 TV시장의 1,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과 LG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발광다이오드, LED는 전류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반도체의 일종으로 전력 소비량은 형광등의 3분의 1에 불과하고, 수명은 10배나 길어 경제적이다.
더구나 색 재연성 면에서 월등히 뛰어나고, 형광등과는 달리 수은이 들어 있지 않아 환경 오염도 대폭 줄어드는 다양한 장점의 LED를 형광등 대신 광원으로 사용한 TV가 바로 LED TV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건 삼성으로 지난 3월 국내와 유럽에 첫 LED TV를 출시해 3개월 만에 45만대를 파는 힘을 과시했다.
삼성은 광원인 LED를 TV의 테두리에 배치해 전력 소비와 두께를 줄이고, LED 수가 적어 화질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극복해 LED 시장의 패권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경쟁자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LED TV 시장에 한 발 늦게 뛰어든 LG는 삼성 따라잡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LG의 대 삼성 전략은 화질 차별화를 핵심으로 LED를 모니터 전면에 배치한 이른바 '직하형 LED TV'로 고화질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조만간 두께를 2.48cm까지 줄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화질에 이어 두께에서도 삼성을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획이다.
내년 1분기, LED TV 판매량은 올 1분기 보다 5배 급증한 22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의 지배력을 키우기 위한 라이벌 기업들의 시장 경쟁도 전쟁만큼 치열해 지고 있다.
김영복 기자 asura@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