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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제품 인하 요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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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제품 인하 요인 충분하다

밀가루 제품 가격상승 주장 당위성 없어

기사입력 2009-07-20 09: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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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환율과 국제 원자재 가격을 감안했을 때 빵이나 밀가루 가격 인하 요인이 충분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재정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촌경제연구원의 용역 보고서를 제출받고 국제 원자재 가격의 국내 가공식품 가격 반영 정도에 대한 정밀 분석 작업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용역자료를 토대로 윤증현 재정부 장관 주재 하에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원자재 가격 동향을 직접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책까지 모색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원화 가치 상승과 원자재 가격 하락에도 국내 가공식품의 가격이 꾸준히 올라 서민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빵의 경우 국내에서 가공된 밀가루나 설탕 등을 재료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어 국제 밀이나 원당 등 원자재 가격 변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또한 원자재 구입비용이 전체 공장도 가격에 차지하는 비용이 절반이 되지 않아 제빵업체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주장할만한 당위성이 상당히 약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보고서는 빵을 포함한 일부 가공식품이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반발을 의식해 제품 포장을 바꾸면서 가격을 인상하거나 중량을 줄이는 등의 편법을 사용하여 물가를 인상하는 사례가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부 소매업체에서 실시하는 제품 단위 중량당 가격 표시를 철저히 하도록 하고 동일 품목 간 상호 비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제품 내용물의 변화 없이 포장만 바꾸면서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감시·공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부 관계자는 "일부 가공식품에 가격 인하 요인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우선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도를 하고 매장의 매대 가격 표시 창에 g당 가격을 추가로 표시하는 방안을 등을 검토해 편법적인 가격 인상을 막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곽은숙 기자 daara0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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