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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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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기록했다

6월, 월 경상수지도 사상 두번째…수입 급격히 준 '불황형 흑자' 우려

기사입력 2009-07-29 11: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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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 상반기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 월 경상수지 또한 다섯 달 연속 흑자행진을 보이며 지난달, 사상 2번째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09년 6월 중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가 54억3천만 달러의 흑자를 보이며 지난달의 35억 달러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66억5천만 달러 흑자 이후 사상 두번째 규모로 상반기 합계로는 217억5 천만 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다.

경상수지 이렇게 대폭 증가한 가장 큰 원인은 철강과 전기전자 제품 등의 수출이 전 달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상품수지 흑자가 지난달의 48억8천만 달러에서 66억1천만 달러로 수직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2.5% 줄었으나, 수입이 33.0% 대폭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를 늘린 것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보통 6월 말 기업들의 수출물량이 집중되어 반기 말 효과가 나타난다”며 “더불어 중국의 수요에 힘입어 철강, LCD패널 등의 수출 증가가 상품수지 개선을 가져와 경상수지 흑자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이 예상치를 넘어선 사상최대 흑자가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줄어 만들어진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경제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고, 정부 또한 크게 기뻐하지 않는 모습이다.

소득수지는 이자와 배당 수입이 늘면서 전달의 3억6천만달러에서 6억8천만달러로 증가하였다. 서비스수지는 운수수지 흑자가 줄고 여행수지 적자는 늘었지만, 기타서비스 수지 적자가 줄어 들면서 14억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달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강정구 기자 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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